2021~2022년, SaaS는 모든 스타트업의 정답처럼 보였습니다.
“모든 것을 구독하라”는 흐름 속에서 창업가들은 서비스 하나만 잘 만들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.
하지만 2024년을 기점으로 바람이 달라졌습니다.
고금리, 긴축 재정, 시장 포화.
그 여파로 VC들은 신중해졌고, "수익 모델 없는 성장"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죠.
2025년 현재, 투자 유치는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기회가 되었고
이제 스타트업은 이렇게 자문해야 합니다.
“우리는 투자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?”
생존 전략 1 — 작게 시작해서 바로 유료화
마이크로 SaaS란 '한 가지 문제'를 '한 가지 기능'으로 해결하는 초소형 SaaS입니다.
이들은 대체로 1~3명이 만든 제품이고, 초기부터 유료 플랜을 적용합니다.
수익 없이 유저를 쌓는 것이 아니라, 유료 고객부터 확보하는 구조죠.
서비스명 | 주요 기능 | 특징 |
---|---|---|
노코드 폼 제작 도구 | 무료지만, 유료 업그레이드 빠름 | |
이미지 자동 생성 API | API기반, 마케터 타깃 | |
소규모 이메일 마케팅 SaaS | 저렴한 요금제로 틈새 공략 |
이들은 '수익성'이 목표입니다. VC 없이도 돌아가는 구조죠.
그래서 ‘인건비보다 빠르게 유료 고객을 확보하는 구조 설계’가 핵심입니다.
생존 전략 2 — 범용이 아닌 업종 특화
Vertical SaaS는 특정 산업군만을 위한 SaaS입니다.
예컨대 병원용 CRM, 부동산 중개사 전용 ERP, 미용실 예약 시스템처럼
일반적인 SaaS보다 고객군은 적지만, 전환율과 고객충성도는 높습니다.
서비스명 | 타깃 산업 | 제공 기능 |
---|---|---|
자동차 정비업 | 일정, 결제, 고객관리 통합 | |
건설 업계 | 공정 관리, 문서 공유, 현장 협업 지원 | |
이발소 및 미용실 | 예약, POS, 로열티 관리 |
이들의 강점은 ‘니즈가 뚜렷한 고객에게, 가격 저항 없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’입니다.
또한 한 번 정착되면 이탈이 어려운 구조여서 CAC보다 LTV가 훨씬 높죠.
2025년의 생존 전략은 ‘투자를 유치하는 것’이 아니라
‘투자 없이도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’입니다.
- MVP는 2주 안에 만들어진다 – NoCode, AI 자동화 도구 활용
- 유료 플랜은 MVP와 동시에 출시 – 무료 전환 대신 유료 검증
- 반복 가능한 마케팅 구조 확보 – SEO, 콘텐츠, 파트너십 활용
- 리텐션 기반 성장 지표 확보 – 전환율, 결제 유지율 중시
특히 많은 창업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는 ‘고객 확보 전에 기능만 늘리는 것’입니다.
이제는 정반대의 전략이 필요합니다.
기능은 줄이고, 과금은 빠르게, 고객은 정확하게
2025년의 SaaS 생존 공식은 분명해졌습니다.
✅ 작게 시작하고
✅ 빠르게 수익화하고
✅ 특정 고객군에 집중하며
✅ 반드시 과금 구조를 확보하는 것
VC 투자 없이도 살아남는 사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
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입니다.
당신의 SaaS는 투자 없이 1년을 버틸 수 있는가?